박물관 소식

기획전 〈앙부일구, 풍요를 담는 그릇〉
기획전 〈앙부일구, 풍요를 담는 그릇〉이 막을 올렸다. 6월 13일부터 9월 14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중심으로, 농경사회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시간을 읽으며 살아 온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 본다. 전시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흐름과 변화를 파악하는 ‘하늘을 바라보다’, 하늘의 뜻을 읽어내는 해시계 속 과학을 다룬 ‘하늘에 물어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했던 선조의 삶을 조명한 ‘하늘을 읽다’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소장 중인 앙부일구를 비롯해 조선의 다양한 해시계와 관련 유물을 통해 ‘시간’이라는 개념이 농업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감자 심기 체험 ‘감자해요’,
옥수수 심기 체험 ‘옥수수해요’
국립농업박물관은 감자와 옥수수를 심는 체험 프로그램인 ‘감자해요’와 ‘옥수수해요’를 진행했다. 3월 27일에는 수원 숙지초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감자를 심었고, 6월 2일에는 구운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옥수수를 심었다. 모든 체험은 박물관 다랑이밭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씨감자와 옥수수 모종을 직접 심으며 농사 과정을 체험했다.


제2회 양잠인의 날 개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행사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양잠혁신 심포지엄, 누에 체험·전시, 사육 키트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누에 농사 풍년을 기념하는 ‘풍잠기원제’ 재현 행사를 진행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양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국립농업박물관-홍천군 업무협약 체결
국립농업박물관과 홍천군 간 업무협약MOU이 5월 21일 체결되었다. 양 기관은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농경문화의 전승과 지역 농업·농촌을 알리는 사업을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홍천겨리농경문화를 비롯한 전통 농경문화의 보전 및 전승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전시, 교육, 체험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이다.

※ 일정은 기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누리집을 통해 진행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일자 ’25. 6. 13. ~ 9. 14.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전시동 기획전시실
- 내용 시간과 계절을 통해 선조들의 철학적 지혜와 과학의 발전이 우리 농업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 보는 전시
- 일자 ’25. 7. 26. ~ 8. 17.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전시동 중앙홀
- 대상 어린이 동반 가족
- 내용 곤충(천적)을 활용한 농업 기술을 재미있게 알아 보는 전시
- 일자 ’25. 4. 15. ~ 7. 27.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전시동 중앙홀
- 내용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마을 공동체 활동 및 농촌 재생 꿀팁 소개
- 일자 ’25. 7. 1. ~ 8. 21. 매일 14:00~17:00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체험존
- 대상 관람객 누구나(1일 60명 한정)
- 내용 곤충에 대하여 알아 보고, 곤충 스크래치 엽서를 만들어 보는 체험
- 일자 ’25. 5. 31. ~ 11. 30.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 영상관
- 대상 성인(8세 이상 동반 가능)
- 내용 농업인이 들려주는 생생한 농촌 이야기를 듣고, 미리 맛보는 체험(4가지 테마)
- 일자 ’25. 5월 ~ 11월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
- 대상 5~7세 유아단체 20명
-
내용
약초 향기를 맡고, 알아 보는 체험(5~8월),
가축을 알아 보고 소 방울을 만들어 보는 체험(9~11월)
- 일자 ’25. 7월 ~ 8월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
- 대상 어린이(부모 동반 가능)
- 내용 벼의 일생에 대해 알아 보고 내 화분을 지키는 작은 허수아비 만들기
- 기간 ’25. 7. 25. 13:00~18:00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
- 내용 앙부일구의 문화유산 지정 신청 근거 확보를 위한 학술연구 성과 발표 및 국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의의 공유
절임참외 만들기
재료 띠가 생긴 참외, 소금, 간장
- ① 대나무꼬챙이 등 도구를 이용해 참외 양 꼭지를 뚫는다.
- ② 뚫린 참외 속에 소금을 고루 넣는다.
- ③ 참외 안에 생긴 물을 걸러낸 뒤 말린다.
- ④ 참외를 간장에 버무린다.
- ⑤ 간장 바른 참외를 뒤집어 가며 땡볕에 말린다.
- ⑥ 다 마른 참외는 자기 그릇에 넣어 보관한다.
※ 소금과 간장의 양은 참외의 크기에 따라 조절한다.

* 풍석 서유구는 일명 ‘조선의 셰프’로 알려진 조선시대
선비입니다. 여기서는 서유구가 정리한 선조들의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참고 문헌. 풍석 서유구, 『임원경제지 정조지4』, 정정기
역(풍석문화재단,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