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소식

테마전 <여전히 복숭아>
국립농업박물관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복숭아’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테마전시 <여전히 복숭아>를 8월 19일(화)부터 10월 12일(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예로부터 장수와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를 지닌 복숭아가 현대에 이르러 일상 속 감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조명한다. 관람 동선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부터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전시는 PBTI 체험, 흑백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곤충체험전 <농장의 비밀요원,
곤충>
곤충체험전 <농장의 비밀요원, 곤충>은 7월 26일(토)부터 8월 17일(일)까지 전시동 중앙홀에서 개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방어전략을 가진 해충의 정체를 파악하고, 농장을 지키는 이로운 천적 곤충들의 활약을 소개한 이번 전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마련했다. 전시를 공동 주관한 거창천적생태과학관과 협력해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앙부일구 환수 5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국립농업박물관은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시대 대표 과학 유산인 앙부일구의 환수 5주년을 기념하고, 학술적 가치 규명을 위한 심포지엄을 7월 25일(금)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농업박물관 소장 앙부일구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현대적 활용 가능성도 모색함으로써 앙부일구의 역사, 농업, 과학사적 가치를 학문적으로 조명했다. 심포지엄은 기조 강연과 4개 분야의 주제 발표로 구성되었다.
박물관 관람 에티켓 캠페인
함께 지키는 박물관 <관람 에티켓 캠페인>을 7월 29일(화)부터 8월 24일(일)까지 전시동에서 운영했다. 외계인 캐릭터 ‘스타너츠’의 에티켓 영상 교육과 스탬프 투어를 결합해 관심도를 높였으며, 투어를 마친 관람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스타너츠 굿즈를 증정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관람 문화를 확산시키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 일정은 기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일정이 있다면 누리집을 통해 진행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일자 ’25. 11. 7. ~ ’26. 3. 8.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전시동 기획전시실
- 내용 우리 곡물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
- 일자 ’25. 8. 19. ~ 10. 12.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전시동 중앙홀
- 내용 복숭아의 상징성과 의미를 알아보는 전시
- 일자 ’25. 9. 30. ~ 12. 14.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전시동 중앙홀
- 내용 미공개 소장유물 ‘화각풍속화문가구’를 재해석한 전시
- 일자 ’25. 11. 1. ~ 11. 11.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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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음악 연주회, 현장 이벤트,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변동 가능
- 일자 ’25. 10. 18.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야외공간
- 대상 초등학생(홈스쿨링 포함)
- 내용 가족과 떠나는 농촌 여행을 주제로 한 대회
- 일자 ’25. 3. 20. ~ 11. 30.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
- 대상 노인, 외국인, 다문화가족, 장애인가족 등
- 내용 한국 농업의 우수함을 배워보는 교육
- 기간 백중날(9월 초), 추분(9월 말), 상강(10월 말), 동지(12월 말)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일대
- 대상 관람객
- 내용 잊혀가는 농업문화를 알아보고, 절기와 세시풍속 관련 다양한 공연·놀이·체험
- 기간 ’25. 10. 22.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다랑이논
- 대상 관람객
- 내용 옛 농부들의 지혜를 알고,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벼베기 농사 체험
- 기간 ’25. 12. 22. ~
-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 대상 관람 취약 계층
- 내용 청각장애인을 위한 관람 안내 및 전시해설 수어영상 제공
율건(밤말랭이) 만들기
재료 생밤, 소금
- ① 생밤을 깨끗하게 씻은 후 소금물에 넣는다.
- ② 겉껍질을 깐 후, 햇볕이나 식품 건조기를 이용해서 속껍질이 쉽게 분리될 때까지 완전히 말린다.
- ③ 잘 말린 율건의 경우, 특유의 단맛이 좋아서 그대로 먹는다.
- ④ 또는 약불로 30분~1시간 달여서 마시거나 물에 불린 후, 밥을 지을 때 넣어 영양밥으로도 만든다.
- ⑤ 율건을 절구에 찧어 가루로 만든 뒤, 꿀과 계피가루와 반죽하여 다식판에 눌러 모양을 내면 전통 간식도 완성된다.

* 풍석 서유구는 일명 ‘조선의 셰프’로 알려진 조선시대
선비입니다. 여기서는 서유구가 정리한 선조들의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참고 문헌. 풍석 서유구, 『임원경제지 정조지4』, 정정기
역(풍석문화재단,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