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 '시나브로 농촌에 스며들다' 교육 운영
- 북아트 체험, 사과빵 만들기, 유기농 오리농법, 전통 도리깨 체험 -
□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우리 농업·농촌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농업·농촌 연계교육 ‘시나브로 농촌에 스며들다’ 과정을 6월부터 11월까지 13회에 걸쳐 운영한다.
○ 작년 ‘한지등 만들기’, ‘다듬이 난타 공연’ 등 인기가 높았던 외암민속마을(충남 아산)* 의 농촌 자원 이야기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 교육은 총 4개의 테마(농촌교육, 청년농, 문화도시, 농촌체험)로 전북 정읍, 전북 장수, 충남 홍성, 강원 인제 마을의 농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 농촌교육(북아트체험): "농촌을 품은 작은 책(전북 정읍)"
‘정읍소나무 농사꾼 이야기’를 주제로 아이와 부모가 농촌의 이야기를 함께 책으로 만들며, 농촌에 대한 창의적인 표현과 이해를 넓히는 과 정을 담고 있다.
○ 청년농(사과빵 만들기): "청년농과 함께 굽는 농촌의 달콤한 사과빵(전북 장수)"
청년농과 함께 사과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업 생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과빵 만들기는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서, 지역 농업에 대한 이해와 농업의 가치를 참여자가 온전히 느끼게 해준다.
○ 문화도시(유기농 오리농법): "오리랑 논에서 노는 날!(충남 홍성)"
유기농 오리농법을 배우고 박물관에 조성된 다랑이논에서 논생물 관찰 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명의 가치를 느끼고, 농촌 공동체에서 '함께 사는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농촌체험(전통 도리깨 체험): "하추리에서 도리깨 한 번 쳐볼까?(강원 인제)"
하추리는 강원도 인제의 산촌마을로 과거 농촌의 생활과 농경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전통 도리깨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을 통해 전통 농업의 본질을 느껴보고, 몸을 움직이며 노동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 체험활동 외에도 토크콘서트를 통해 각 마을의 유쾌한 농촌생활과 다양한 이야깃거리까지 들어볼 수 있다.
○ 4개 테마를 모두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농촌지역관광 혜택도 제공한다.
□ 교육은 6월 21일(토)부터 11월 2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세부 일정 확인과 참여 신청(교육 시작 3주 전 금요일에 오픈)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성인과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하다.
□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업과 농촌의 깊은 가치를 배우고, 도시와 농촌의 경계를 허물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아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시나브로 농촌에 스며들다’라는 교육 이름처럼, 빠르지 않아도 좋으니 천천히 농촌의 가치를 느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